다이아몬드 팔때와 다이아몬드 살때, 전문거래소가 중요할까? [KDC칼럼]

[KDC칼럼] 다이아몬드 팔때와 다이아몬드 살때, 전문거래소가 중요할까?

오랫만에 칼럼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매주 적어드리길 약속드렸는데, 쉽지 않네요. 오시는 고객님들 상담드리느라, 블로그 작성하느라~하루가 짧습니다^^;; 자주 올려드리진 못하지만, 한번 적을때, 도움이 되실 수 있는 칼럼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다이아몬드 살때와 팔때 전문거래소가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한국다이아몬드센터를 찾으시는 많은 분들에게 전해듣는 이야기로 동네 금은방이나 금거래소를 방문했다가, '다이아몬드는 전문거래소 가서 하시는게 좋다' 라는 안내를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제 안산에서 방문하신 고객님도 동네 근처로 방문했다가 다이아몬드는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거래소에 가시라는 안내를 받고 저희 센터를 방문해 주셨는데요. 같은 귀금속 분야에 있는 소매점 및 금거래소에서도 이렇게 안내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다이아몬드는 왜 전문거래소가 중요할까요? 지금부터 시작해볼께요^^

 

 

다이아몬드 팔때와 다이아몬드 살때, 전문거래소가 중요할까?

 

 

다이아몬드는 금과 동일시 여기면, 큰 오산입니다. 다이아몬드는 금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렵다! 분류되는 종류만 놓고 보아도 금과 다이아몬드는 확실히 다릅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금의 분류는 순금/14K/18K, 색상에 따라서 옐로우/화이트/핑크 등이 전부 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어떤가요?

중량을 제외하고도, 컬러 등급은 23가지(D부터 Z까지) / 투명도 등급은 11가지 / 컷 등급은 5가지 입니다. 분류되는 종류만 보아도 차이가 확실합니다. 분류가 많은 만큼 금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이아몬드 감정사라는 직업이 있고, 전문교육기관부터, 자격증이 있는거죠. 금 감정을 교육하는 기관을 보신분 있으신가요!? 그런 곳은 없습니다. 귀금속 관련 교육과정 내에 금에 대해 배우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간단한 합금과 금의 분류 정도만 있죠.

 

 

다이아몬드는 국내외 전문교육 부터 관련 학사학위, 국내 자격증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GIA-G.G 보석감정사'가 있죠. 이런 일련의 전문교육은 당연히 백그라운드가 되어야 하고, 국내 시장에 맞는 눈을 가져야 정확한 감정 및 가격 책정이 가능합니다. 이는 어디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거죠. 경력과 쌓아온 노하우로만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지식적인 부분은 배워서 터득할 수 있지만, 실제 거래되는 가격적인 부분의 대입은 오랜 경력에서 얻을 수 있는 자산입니다.

 

 

비전문인 곳에서 감정받으려 맡겼다가 나타나는 사고사례

다이아몬드 팔때, 동네나 금거래소 등 여러곳을 다녀보아도 그자리에서 감정을 해주는 곳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서울로 보내서 감정을 받아봐야 한다', '서울로 보내 감정서 발행을 해봐야 된다' 라는 안내를 받고, 몇일씩 맡겨서 감정을 받는 분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이렇게 맡기게 되었을때, 생기는 사고사례들을 소개해드릴께요~

 

 

사례 1> "감정을 맡겼는데, 오늘 전화와서 다이아몬드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거 어떻게야 하나요?"

감정서와 함께 맡기든, 감정서 없이 맡기든, 제품에 세팅되어 있는 스톤이 다이아몬드가 아니라는 안내를 받는 분들이 저희 센터로 연락을 하십니다.

사례 2> "감정서랑 같이 맡겼는데, 찾으러 갔더니 감정서랑 다이아몬드가 다르다고 해요. 서울로 보낸다고 해놓고 바꿔치기 한거 아닌가요?"

다이아몬드는 맞다. 하지만, 구입할때 받았던 감정서와는 다른 다이아몬드라 합니다. 누가 바꿔치기를 한걸까요? 구입한곳에서? 감정을 맡긴 매입처에서? 아니면 감정을 한 서울업체에서?

사례 3> "찾으러가니, 구입한후에 수리한적이 있냐면서, 다이아몬드가 깨져있다고 하네요."

다이아몬드는 깨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서 깨진걸까요? 구입할때, 제작한 공장에서? 아니면, 착용중에? 아니면, 감정한다고 반지에서 분리하다가?

 

 

지금 소개해드린 3가지의 사례 외에도 다양한 사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두 고객님들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없습니다. 어디서 잘못된 것이지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판매처에서 잘못된게 의심된다고, 몇년 아니 10년 이상이 지난상태에서 전화를 해서 따져물으실건가요? 판매처에서 기억이나 할까요!?

아니면, 신랑이나 신부가 몰래 가져가서 바꿔놨는지, 물어보실 건가요?

매입처에서 잘못한것이라고 말하실건가요? 아니면, 서울에서 감정한 업체를 찾아가 확인하실 건가요? 어디를 찾아가서 확인을 한다고 해도, 순순히 인정을 할곳이 있을까요? 어디서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해결책이 없다는 거죠.

 

 

그래서 항상 안내를 해드립니다. 혹시나 다른곳에서 매입을 진행하시더라도 감정을 한다는 이유로 맡기지는 마시라고, 다이아몬드는 복잡합니다. 금처럼 고객님들이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현장감정으로 눈앞에서 확인해야 한다.' 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현장감정이 가능하려면, 다이아몬드를 바로 감정할 수 있는 전문 기자재들과, 전문감정사가 상주하고 있어야 겠죠!?

 

 

결론적으로, 다이아몬드 전문거래소를 방문해야 현장감정으로 다이아몬드의 등급을 확인하고, 매입가격도 알 수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근처 주얼리 매장을 방문했을때, 다이아몬드 전문 취급점으로 가는게 좋다고 안내를 하는 것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이아몬드 살때나 팔때 전문거

래소가 왜 중요한가에 대한 칼럼을 적어드렸습니다.

고객님이 직접 확인해보고 사거나 팔수 없는 다이

아몬드 전문거래소에 상담 받아보세요. 그 차이를

느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