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캐럿다이아몬드 - 투명도 IF 등급! 제값받고 팔 수 있을까? [KDC칼럼]

[KDC칼럼] 1캐럿다이아몬드 - 투명도 IF 등급! 제값받고 팔 수 있을까?

1캐럿다이아몬드 매입문의가 많아진 요즘 미국이나 외국에서 구입한 다이아몬드를 가져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 중에서는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좋은 등급의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는데요. 오늘은 좋은 등급의 다이아몬드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국내에서는 가장 좋은 등급이라고 하면 컬러 E 투명도 VVS1 등급 정도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구입하신 경우에는 투명도 등급이 'FL' 또는 'IF' 정도로 가장 높은 등급을 구매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투명도 등급의 순서로 보았을때 1번째(FL), 2번째(IF)에 속하는 다이아몬드로 1캐럿다이아몬드로는 가격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럼 가장 좋은 등급의 다이아몬드를 비싸게 샀을때, 제값받고 팔수 있을까요?

 

 

1캐럿다이아몬드 - 투명도 IF 등급! 제갑받고 팔 수 있을까?

 

 

IF 등급이란?

IF 는 다이아몬드의 투명도(내포물)의 정도를 나타내는 등급입니다. 다이아몬드 감정에서 투명도 등급은 'FL>IF>VVS1>VVS2>VS1>VS2>SI1>SI2>I1>I2>I3' 총 11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그 중에서 국내에서 좋은 등급이라고 판매되는 다이아몬드는 VVS1 등급이 최고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IF 등급은 VVS1 등급보다 1등급 더 높은 다이아몬드으로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VVS1 - 다이아몬드 내부에 아주 미세한 작은 점이 1~2개 정도 있는 상태

IF - 다이아몬드 내부에는 내포물이 없고, 외부에 미세한 내포물이 있는 상태로, 재연마시 없어질 수 있는 상태

VVS1 등급과 IF 등급을 비교하면 VVS1 등급은 다이아몬드 안에 아주 작은 미세한 내포물이라도 있지만, IF의 경우에는 내부에는 내포물 하나 없는 깨끗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럼 판매되는 가격은?

기본적인 국제시세 자체가 높게 책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동일 중량에서 다른 등급에 비해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됩니다. 라파포트(Rapaport)에서 제공하는 국제시세에도 투명도 등급이 IF까지만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같은 중량 안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라는 이야기죠.

그래서 판매가격은 1캐럿다이아몬드에서는 1,000만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컬러 등급이 F 라고 하여도 판매가격은 1,300만원대로 책정됩니다. 물론, 판매처에 따라서 가격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시세의 변동과 국내 시장 특정에 따라 가격은 다를 수 있죠.

 

 

하지만, IF 등급은 국내에서 수입되는 물량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만큼의 등급이 유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1캐럿다이아몬드를 IF 등급으로 구입하시는 분들은 구입처가 대부분 국내가 아닌 미국 입니다. 국내 시장과 다른게 외국에서는 더 좋은 등급도 있고, 더 안 좋은 등급도 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구입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외국의 다이아몬드 판매처에서 책정되는 판매가격은 국내시장과는 다릅니다. 서로 경쟁이 되어도 기본 가격대를 유지하기 때문에 국내의 시세보다 월등히 비싼 가격에 구입을 합니다.

 

 

면세라서 더 좋은 가격일것 같다는 홍콩에서도 등급대비 가격은 상당히 높습니다. 이렇게 비싸게 구입한 1캐럿다이아몬드가 국내에 들어오면 가격의 차이가 더 커집니다. 물론, 외국에서 되 파신다고 해도 국내보다 더 받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제값 받고 팔수 없나요?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구입한 가격 대비 제값을 받는다는 건 어렵습니다. 제값이라는 기준이 구입가의 50% 정도라면 가능할 수 있겠지만, 많은분들이 구입가격의 80~90% 정도는 받을것이라는 예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입가격은 그 정도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유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가장 비싼 등급의 다이아몬드 입니다. 1캐럿다이아몬드를 국내에서는 보통 500만원대부터 구입을 하는데, 1,000만원이 훌쩍 넘으니 상당히 비싼 가격이죠. 비싼 몸 값을 가진 만큼 이런 등급의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려고 찾는 분들이 적습니다.

 

 

결론적으로 수요가 적기 때문에 제값을 받고 팔기는 어렵습니다.

구입할때도 IF 등급은 귀한 등급이기 때문에 비싸게 구입을 해야 하고, 팔때는 수요가 없는 등급이기 때문에 제값에 팔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캐럿다이아몬드에 대해서 적어

봤습니다. 같은 1캐럿다이아몬드라고 하더라도 등급

에 따라서 구입가격도 매입가격도 차이가 생깁니다.

비례적으로 가격이 책정되지는 않는다는 말이죠.

시장의 수요와 공급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습니다.